2009년 12월 28일 월요일

쓰레기구나. <펜트하우스 코끼리>

 장자연의 유작으로 마케팅된 영화. 이 영화가 촬영된 후 자살한 그녀를 생각하면, 극 중 그녀의 모습이 안쓰럽다. 그녀의 몸은 영화에서 가장 잔인하게 소비된다. 이런 쓰레기같은 영화에 몸바쳐 헌신한 그녀가 안타깝다.
 
 작위적인 대사, 이미지의 과잉, 감독의 자기만족적 과시, 고만고만한 배우들의 연기력.
 차라리 작정하고 야하든지, 아니면 정말 진지하게 사유하든지.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서 잘난척 하는 꼴을 봐주기 어렵다.

 그런데 러닝타임은 2시간이 넘는다. 너무 지겨워서 보다가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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