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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도 많이 컸구나. 아직 좀 더 클 것 같은데.
베이도 아프다. 으휴. 정말 멀쩡한 애가 없어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 지난주 토요일에 중성화 수술을 시키고, 그 때 외이염 증상이 있어서 일단 귀청소를 했는데, 좀 더 심해졌다. 어제 병원을 데려갔더니, 중성화 수술한 부위(!)는 잘 아물고 있는데, 외이염이 심해져서 오른쪽 귀가 많이 부었단다. 그래서 주사 맞고, 6일치의 약을 타서 돌아왔다.
자꾸 귀를 긁고 싶어하긴 하지만, 그 외에도 잘 먹고 잘 자고, 약도 반항 안 하고 주는대로 잘 먹는다. 테로도 베이도 귀청소를 따로 한다거나 관리해준 적이 없어서, 귀가 원래 좀 더러웠나보다.
테로는 일단 기력이 많이 회복되어 어제 저녁 퇴원했으나, 현재 시점까지 집에서도 밥을 먹지 않는 관계로 오늘 저녁에 다시 입원할 지도 모르겠다. 이제 장기들은 거의 다 회복되어서 어제 혈액 검사에서는 대부분의 수치가 정상 범위내에 있는데, 아직 밥을 스스로 먹지 않는 게 문제다.
테로는 베이가 정말 싫은건가. 어제 테로를 데려오면서 베이도 함께 차 안에 있었는데, 베이는 계속 아는 척을 하는데, 테로는 이를 계속 무시하더라. 으휴. 두 마리 다 아프고, 서로 사이도 안 좋고, 내가 정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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